오십견 증상 및 치료 방법과 치료운동법

온종일 앉아서 일하고 공부하는 사람들 중 어깨 주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장시간 고개를 숙이고 웅크리고 앉아 있는 등의 잘못된 자세로 인해 가벼운 근육통에서부터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가져올 정도로 심한 통증을 가져오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갑자기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들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질환은 바로 오십견입니다. 오늘은 50대 중장년층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있어 이름 붙여진 오십견 증상과 치료방법 등에 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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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이란?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의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게 되어 주변 조직이 딱딱하게 굳어 운동 범위가 감소하고 어깨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오십견은 해마다 이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활동량이 많아지는 시기나, 환절기 일교차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근육에 무리가 갈 경우 나타나기 쉬워 유의하셔야 합니다.

오십견 원인

오십견은 발생 원인에 따라서 1 차성 오십견과 2 차성 오십견으로 나뉩니다.

1 차성 오십견 원인

1 차성 오십견은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 오십견으로 어깨를 감싸고 있는 연부 조직의 점진적인 수축과 구축 발생으로 통증과 관절 운동에 제한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2 차성 오십견 원인

반면 다른 질환이 원인이 되어 발생되는 2 차성 오십견은 또다시 외인성과 내인성으로 나누어집니다. 외인성은 어깨와 관련이 없는 당뇨병, 갑상선, 심장, 호흡기 등의 질환, 내인성은 어깨 자체의 문제로 회전근개파열, 어깨 외상, 석회성 건염 등의 질환에 의해 발생하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오십견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오십견 만큼이나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목디스크에 대한 포스팅으로 이동됩니다.

오십견 증상

오십견은 크게 증상 통 증기, 동결기, 용해기 이렇게 3기로 나누어집니다.

1. 오십견 증상 : 1기 통증기 (굳기 시작하는 단계)

최초로 증상이 나타난 후 3개월 이내를 말하며, 통증이 점차 증가해 스스로 어깨 관절의 능동적인 운동에 제한이 심해져 움직이지 않을 때에도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2. 오십견 증상 : 2기 동결기 (굳는 단계)

3개월~12개월 이하 시기로 관절낭의 유착이 심해져 변성이 관찰되며 만성통증과 함께 수동적인 운동에도 제한이 발생되는 시기입니다.

3. 오십견 증상 : 3기 용해기 (굳은 것이 풀어지는 단계)

마지막에는 12개월 이상으로 굳어진 관절의 운동 제한과 기능이 어느 정도 회복이 되고 통증도 감소하게 됩니다. 증상이 단계에 따라서 잠시 통증이 감소하고 일부 관절 운동이 회복되기도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지 않는 경우, 관절낭과 주변에 염증과 손상이 있는 상태라 완전히 회복된 것이 아니며 후유증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오십견 증상 자가진단

특별히 다친 적이 없는데 팔을 조금만 움직여도 어깨 통증이 나타납니다.
어깨가 아파 잠을 이루기 힘듭니다.
어깨가 아픈 쪽 손으로 머리를 빗거나 옷을 입고 벗기가 불편합니다.
팔을 바깥쪽으로 돌리거나 위로 드는 것이 힘듭니다.
여러 방향의 관절 운동 범위에 제한이 생깁니다.
머리 감기, 뒷짐 지기 등 일상의 불편함을 느낍니다.
바늘로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집니다.
높이 있는 물건을 잡으러 손을 뻗기 힘듭니다.
샤워를 할 때 목 뒤나 어깨 뒤를 씻기 힘듭니다.
팔을 올리거나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느껴집니다.
통증이 있다 없다가를 반복합니다.
통증이 어깨 뒤쪽에서 팔 앞까지 연결되어 손까지 통증이 느껴진다.

오십견 증상이 있다 해도 많은 이들은 증상이 심해지기 전까지 단순한 근육통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십견 치료방법

오십견은 많은 분들이 저절로 낫는다고 생각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오십견은 용해기까지 1~2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완전히 회복된 것이 아니며 통증은 더욱 심해지고 견디기 어려워져 초기에 내원하여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을 권합니다.

1. 오십견 치료방법 : 비수술적 치료

비교적 초기에는 보존적인 방법으로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주사치료, 체외 충격파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증상 완화와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2. 오십견 치료방법 : 수술 치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대표적으로 관절내시경이 있습니다. 관절내시경의 경우 최소 절개로 관절에 구멍을 내어 초소형 카메라와 내시경 기구가 내재된 관을 삽입하여 병변 부위를 직접 확인해 진단하고 치료하는 수술 방법으로 비교적 통증이 적으며 입원이나 물리치료 기간이 짧고 회복이 빠른 수술 방법입니다.

오십견 치료 운동법

1. 초기 오십견 치료에 효과적인 거상 운동법

① 편안한 자세로 누워 아프지 않은 팔로 아픈 팔의 손목을 잡습니다.

② 아픈 팔을 최대한 갈 수 있는 지점까지 천천히 올립니다.

③ 최대한 올린 지점에서 어깨관절을 늘려주는 느낌으로 10초간 유지합니다.

④ 팔을 제자리로 천천히 내립니다.

2. 팔 흔들기 운동법 (추 운동)

어깨 관절낭을 풀어주는 간단한 운동으로 특별한 장비 없이 쉽게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입니다.

① 아픈 어깨를 시계추 같이 늘어뜨립니다.
② 어깨를 좌우, 앞뒤로 흔들거나 원을 그리는 회전운동을 합니다.
③ 하루 3회 정도 반복합니다.
④ 아픈 팔을 편 상태에서 머리 쪽으로 올리는 거상 운동, 어깨와 수평이 되게 팔을 편 상태에서 외회전 하는 운동, 팔꿈치를 굽힌 상태에서 반대 어깨 잡기 운동 등을 병행합니다.

3. 근력운동

근력과 근지구력을 강화하는 운동으로 오십견 치료에 매우 중요한 운동입니다. 아령, 탄력 고무줄 등을 이용해 실시하며 운동은 통증을 참을 수 있는 범위에서 무리하지 않고 실시합니다.

오십견 예방법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스트레칭을 통해 굳은 어깨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과 어깨에 무리가 되지 않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장시간 작업 시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여 어깨 주변의 긴장을 풀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십견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초기에 병원을 내원하여 치료받아 만성통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