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딱딱한 혹이 만져진다면 '혹시'?

목젖 아래쪽에 나비모양처럼 생긴 것이 바로 갑상선이라는 기관입니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체온과 심장박동, 호흡과 위장의 운동까지 조절하는 컨트롤타워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런 갑상선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것을 갑상선암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갑상선암의 원인과 병증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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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갑상선 암 원인

갑상선암의 위험인자로 거론되는 것들 중에 가장 잘 입증된 원인은 방사선 노출입니다. 과거 체르노빌의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지역에서 생활하던 어린이들이 타 지역의 어린이들보다 갑상선암에 5~8배 정도 많이 갑상선암에 걸렸다고 합니다. 방사선에 노출된 연령이 낮을수록 갑상선암의 발병 위험도도 높다고 합니다.

이외 다른 암들의 대표적이 원인으로 꼽는 유전적인 원인과 과거 갑상선 질환 병력,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한 호르몬 변화 요인, 비만 등이 갑상선 암의 원인이 됩니다. 갑상선암이 남성보다는 비교적 여성에게 더욱 자주 발생하는 암이기 때문에 여성호르몬이나 생식 요인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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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갑상선 암 증상

갑상선 암은 대부분 무증상인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상선암은 대개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 의해 또는 신체검진에서 의사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는 통증이 없는 암입니다. 보통 목의 앞부분에 결절(혹)이 있으면 갑상선암인지 아닌지를 검사하게 되는데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갑상선 암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3-1. 갑상선 암 증상 : 호흡곤란 및 기침

갑상선 암 초기에는 숨이 차거나 기침이 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갑상선 암세포가 자라면서 숨을 쉬는 기도에 영향을 줘서 기도가 좁아지면 숨이 잘 차게 됩니다. 일상생활을 할 때 가벼운 동작 만으로도 숨이 찰 만큼의 호흡곤란을 느끼는 증상이 느껴지면 갑상선 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3-2. 갑상선 암 증상 : 목에 혹

갑상선암 증상으로는 목에서 혹이 만져지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갑상선암은 일반적으로 갑상선에서 결절이 생기게 되면서 시작합니다. 처음 목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세포가 이상 변이로 인해 암세포로 변이가 시작되게 됩니다. 보통은 건강검진을 통해서, 혹은 초음파를 통하여 결절의 유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때 결절을 발견하지 못하고 결절이 암으로 변이 되면서 목젖 앞 갑상선이 비대해져서 시각적으로 목이 부어 보이게 됩니다. 특히 60세 이상이거나 30세 미만인 경우, 또는 남자인 경우에는 혹이 만져지면 갑상선암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3-3. 갑상선 암 증상 : 쉰 목소리

쉰 목소리가 나오는 경우는 되돌이 후두신경 주변에서 갑상선암이 발생하여 성대 마비를 일으켰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갑상선은 위치적으로 볼 때 암이 생기면 성대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목소리가 쉰 목소리로 바뀌는 증상이 대표적으로 나타납니다.

가볍게는 결절의 형태만으로도 목소리가 변하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눈치채기가 쉽다고 합니다. 따라서 목소리의 변화가 생긴듯하면 미리 갑상선 상태를 검진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3-4. 갑상선 암 증상 : 식욕부진

갑상선 암은 목젖 앞쪽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음식물을 삼키는데 어려움 생길 수 있습니다. 또는 호르몬의 이상 변화로 음식에 대한 먹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 않기도 합니다. 특히 갑상선의 암세포가 커지면 커질수록 기도나 식도가 좁아지기 때문에 죽과 같이 묽은 음식을 더 찾게 되고 식욕이 저하되게 됩니다. 또한 이는 암으로 인해 대사 변화의 영향일 수 있으며 우울감, 피로, 통증, 쇠약 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더욱 식욕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3-5. 갑상선 암 증상 : 급격한 체중 변화

갑상선암의 경우 암세포의 증식으로 인해 급격하게 체중이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신진대사와 관련이 깊은 호르몬을 관여하는 갑상선 세포기능이 암으로 인해 정상적인 신진대사를 유지할 수 없도록 만들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3-6. 갑상선 암 증상 : 피부 건조

갑상선 암으로 인해 호르몬 기능이 나빠지면, 체내 호르몬 변화로 인해 땀샘의 기능이 약해져 땀의 분비가 원활하지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모공의 피지 분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고 피부가 거칠어지게 됩니다. 또한 피부 표면이 거칠어질 뿐 아니라 피부의 색도 노랗게 변하거나 창백해지는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3-7. 갑상선 암 증상 : 피로감

갑상선암 생기게 되면 이유 없이 피곤하고 무기력 지거나 컨디션이 나빠지고, 신진대사가 저하되어 체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위의 증상들과 함께 이유 없이 피곤함을 느끼거나 무기력함을 느끼게 되면 갑상선 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3-8. 갑상선 암 증상 : 결절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목젖 아래 앞쪽에서 만져지는 통증 없는 결절로 시작됩니다. 이 결절은 보통 샤워하는 도중 목을 씻다가 발견하거나 건강검진 등 병원에 방문해서 발견되게 되니다. 하지만 결절이 모두 암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양성과 악성으로 나뉘며 대부분의 경우 양성에 해당됩니다. 그러므로 하지만 60세 이상 또는 30대 이하에서 나타나는 결절은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4. 갑상선 암 증상 자가진단

2가지 이상 해당되시면 갑상선암을 의심해보실 수 있으니 검진을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갑상선 덩어리가 딱딱하게 만져지는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
목소리 변화가 있는 경우
결절이 갑자기 커지거나, 림프절이 만져지는 경우
이비인후과 진료는 정상이나 불편한 경우
식도와 기도가 압박이 되거나 호흡이 버거운 느낌이 드는 경우
음식물을 삼킬 때 이물감이 느껴지는 경우

이밖에도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경미하거나 혹은 심한 듯한 두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구토나 구역질 혹은 어지러운 증상은 뇌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생겨나는 증상입니다. 이런 증상 외에도 몸이 점점 붓는다거나, 순환계 이상으로 인한 복통, 설사, 변비 증상이 나타닐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들이 느껴지신다면 바로 병원으로 내원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