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식

목 디스크 증상 및 원인

by a four-leaf clover 2022. 4. 1.

목 디스크

현대 사회에서 목 디스크는 너무 익숙한 질환이지만 간혹 목 뒤쪽의 뻐근함과 두통 때문에, 팔이나 손 버림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으셨다가 목디스크를 진단받고 놀라시는 분들이 실제로 많습니다. 목에서 발생한 질환으로 왜 두통이나 어깨 통증 그리고 팔 저림 증상까지 발생을 하는 것일까요?

목 디스크 원인

디스크는 가운데 수액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 그리고 종판으로 구성되어 있고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됩니다.
급성 디스크의 경우 손상된 섬유륜을 통해 내부에 있던 수액이 흘러나오는 경우를 말하면 만성 디스크는 디스크의 퇴행으로 인해 수액의 수분이 빠지면서 디스크 높이가 점점 감소돼 섬유륜이 돌출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때문에 급성 디스크의 경우 갑자기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만성 디스크는 약한 통증이 좋아졌다. 나빠졌다. 반복되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이든 만성이든 일단 디스크가 발생을 하면 어느 신경이 눌리는지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목 디스크 증상

목은 7개의 뼈와 이로부터 나온 8개의 신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 디스크 증상 01 - C1번

C1번은 두부(머리)의 혈액순환, 뇌하수체, 교감신경계, 안면뼈, 내이와 중이에 관련하며, 정도에 따라 상부 두통, 이마 통증, 백내장, 녹내장, 신경과민, 신경쇠약, 건망증, 현기증, 만성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 디스크 증상 02 - C2번

C2번은 시신경(눈), 청신경(귀), 혀, 이마에 관련되어 있어서 신경이 눌리면 편두통, 불면증, 축농증, 녹주 위 통증, 안질환(사시), 귀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목 디스크 증상 03 - C3번, C4번

C3~C4번 신경은 볼, 외이도, 안면뼈, 치아, 코, 입과 입술 등에 관련되어 있어서 어딘지 정확하게 알 수 없는 목 통증과 그다음에 어깨죽지에 통증을 유발하며, 갑상선, 편도선, 난청, 이명, 비염, 중이염, 알레르기 질환, 축농증, 턱관절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목 디스크 증상 04 - C5번

C5번 신경은 성대와 인두에 관련 되어 어깨와 팔 앞쪽으로 방사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잇몸질환, 후두염, 묵쉼(성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 디스크 증상 05 - C6번

C6번 신경은 목 근육, 어깨, 편도선에 관련되어 팔 바깥쪽과 엄지손가락 증상과 관련이 있고, 아토피염, 피부병, 승모근 통증, 간질, 파킨슨병, 뻣뻣한 목, 팔 윗부분의 통증, 편도선염, 위막성, 후두염, 만성기침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목 디스크 증상 06 - C7번

C7번 신경은 손등과 세 번째 손가락의 방사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목 디스크 증상 07 - C8번

C8번 신경은 갑상선, 어깨, 팔꿈치에 관련되어 있어서 팔 안쪽과 네 번째 다섯 번째 손가락에 방사통을 유발하고, 어깨 근육 뭉침, 뇌졸중(뇌경색 및 치매)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목 디스크 환자분들은 누르면 안 아픈데 어딘지 모르게 아픈 통증이 느껴진다라고 많이들 이야기합니다. 또 통증이나 저린 증상, 남의 살 같은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을 대개 한쪽에서 호소를 하고 반대로 팔 쪽은 통증 없이 목이나 어깻죽지 그리고 경각골 주변으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 디스크 치료와 주의할 점

위의 증상의 원인이 모두 디스크인 것은 아니지만 발생 빈도가 높고 목 디스크의 특징적인 증상에 해당되므로 목 통증 외에도 상체를 중심으로 여러 증상을 유발한다는 것을 꼭 유념해야 합니다. 목 디스크로 인한 증상은 대부분 보존적 치료로 호전 가능합니다.

디스크로 인한 증상은 급성이든 만성이든 신경 뿌리의 압박보다는 염증이 더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염증을 줄이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이용한 약물 치료나 주사 치료를 진행을 하게 됩니다. 신경 뿌리의 염증을 줄여주면 신경 압박이 지속되더라도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통증이 줄어들면 디스크가 치료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 병 자체를 없애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생활습관 개선이 꼭 동반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