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로버'입니다. 평소에 배가 자주 아프다면 염증성 장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염증성 장 질환은 계절이나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므로 늘 주의해야만 합니다. 오늘은 일본의 아베 전 총리가 앓고 있는 '궤양성 대장염'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궤양성 대장염
궤양성 대장염은 대표적인 염증성 장 질환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이 염증 때문에 충혈되고 붓고 출혈이 일어나는 증상을 보입니다. 점막에 다발적인 궤양을 동반하기에 궤양성 대장염이라고 불립니다. 보통 직장항문 주변에서 염증이 생겨서 점차 위로 올라가 전체 대장으로 퍼집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만성 재발성과 만성 지속성, 급성 전격성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유형은 바로 만성 재발성입니다. 만성 재발성 궤양성 대장염은 치료가 끝났다고 방심하고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조심하지 않을 때 다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한 번 치료할 때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궤양성 대장염 원인
아직까지 명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진 바 없습니다. 다만 유전전, 환경적 요인과 함께 장내 세균에 대한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 반응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또한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과 관련된 질환인 만큼, 식습관이나 카페인 섭취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재발이 잦은 것은 근본적으로 대장의 기능이 떨어진 것이 원인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와 카페인 등은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이 질환은 병변 부위가 대장 전체를 침범하기에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치료에 앞서서 내시경 및 조직 병리 소견, 혈액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진료를 계획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한 이유로 완치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잦습니다. 궤양성대장염을 겪은 환자 대부분이 발병 1년 안에 재발을 겪는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장점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라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은 수시로 찾아오는 복통과 급박 변(참기 힘들 정도의 배변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는 상태), 그리고 혈변을 호소합니다. 혈변은 궤양성 대장염 환자 90% 이상에서 발생한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 치료
궤양성대장염 치료는 혈변이나 복통 같은 증상과 장점막의 염증을 호전시키는 데 중점을 둡니다. 주로 사용되는 약제는 항염증제와 부신피질 호르몬제제(강력한 함염증 작용) 그리고 면역억제제(면역 기능은 높이고 염증 반응을 최소화함) 등입니다. 약물이 듣지 않거나, 합병증이 발생하면 드물지만, 대장절제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다.
또한 근본적으로 대장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치료법으로는 양·한방 협진 치료를 꼽을 수 있습니다. 보다 다양한 치료를 통해 장기가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본인 스스로 회복력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항문에 인접한 직장에서 궤양성 대장염이 시작된다고 보는 시강도 있다고 합니다. 직장에서 점점 안쪽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여러 부위의 건강 관리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도 합니다.
모든 질환이 그러하듯 궤양성 대장염 역시 가볍게 시작해 점점 번지는 식으로 병이 진행됩니다. 따라서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생각으로 방치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증상이 가벼운 초기에 신속한 치료를 통해 대응하는 것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궤양성 대장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어떤 병이더라도 초기에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거 같습니다. 자기 자신의 몸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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