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식

올바른 영양 섭취가 중요한 어린이

by a four-leaf clover 2022. 3. 28.

어린이 영양

어린이는 단어의 의미처럼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어린 사람을 뜻합니다. 나이에 따른 구분과 명칭은 통일되어 있지 않습니다. 보통 출생 후 1년까지 젖먹이 기간(영아), 1~3년까지 아장아장 걷는 시기, 3~5년까지 학교 가기 전, 5~12년까지 학동기, 12~18세까지 청소년기로 나누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1세부터 12세까지를 어린이로 정의하겠습니다.

이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영양 섭취와 적당한 신체 활동입니다. 평생 지속될 수 있는 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현명한 방법으로 오랫동안 즐겁게 지속할 수 있는 습관을 갖도록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이는 성인과 대사 속도가 다르며 음식을 먹을 때는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그때그때 달라진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각 성장 시기에 따라 필요한 영양 성분을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서 섭취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가장 중요합니다. — 성장기 어린이에게 중요한 것은 올바른 영양 섭취와 적당한 신체 활동입니다.

기본은 4대 음식 군

몸과 마음이 빠르게 성장하는 이 시기에는 영양 성분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4대 음식 군을 골고루 먹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육류: 쇠고기, 돼지고기, 가금류, 달걀 등.
유제품: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
과일과 채소.
곡물류: 쌀, 보리, 잡곡, 시리얼, 감자, 고구마 등.

이런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 자연스럽게 성장에 필요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도 유지하면서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을 너무 적게 먹어 발생할 수 있는 케토시스나 저혈당을 막을 수 있고, 지방을 너무 적게 섭취해서 필수지방산이 부족해지거나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부족해서 성장이 늦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적은 어린이는 입맛이 변화무쌍하므로 색깔과 재료를 바꾸어 가며 조금씩 흥미를 끌어 봅니다. — 생후 12개월 정도가 지나면서 음식을 잘 먹지 않거나 편식하기 시작합니다.

편식하는 아이

생후 12개월 정도가 지나면서 음식을 잘 먹지 않거나 편식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성장 속도가 줄었기 때문에 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외부 환경에 적응해 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생후 12개월까지는 출생 시 몸무게의 3배 정도까지 증가합니다. 이후 2년 동안은 겨우 출생 시 몸무게의 1배 정도만 증가합니다. 이렇게 성장 속도가 약 6분 1로 줄기 때문에 필요로 하는 칼로리도 별로 늘지 않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다그치면 더욱 악화될 수 있고, 아이의 성격 형성에도 해롭습니다.

어떤 음식을 안 먹는다면 같은 군의 다른 음식으로 바꾸어 주거나 조리 방법을 달리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적은 어린이는 입맛이 변화무쌍하므로 색깔과 재료를 바꾸어 가며 조금씩 흥미를 끌어 봅니다. 또 엄마와 함께 음식을 만들어 보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놀이를 통해 식재료와 가까워지면 편식하는 습관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요리를 놀이처럼 활용하여 아이들의 편식하는 습관을 바로 잡아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양과 색깔의 영양제를 통해 아이들의 영양을 채워주는 것 또한 방법입니다. — 요리를 놀이처럼 활용하여 아이들의 편식하는 습관을 바로 잡아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도 편식이 심하다면 4대 음식 군의 균형을 맞추는 범위 안에서 다른 음식을 찾아보면 됩니다. 미리 식단을 짜 놓고 아이와 다투지 말고 조금씩 변화를 시도하세요. 우유를 싫어한다면 과일 맛 우유 또는 치즈나 요구르트로 바꾸어 보거나 칼슘이 많은 콩이나, 두부 등으로 바꾸어 봅니다.

고정관념을 버려야 합니다. 식성은 매일 같을 것이라는, 어제 잘 먹었던 음식은 앞으로도 계속 잘 먹을 것이라는, 같은 재료로 만든 음식은 모양이나 색깔에 상관없이 선호도가 같을 것이라는, 음식에 호기심을 보일 때 색깔이나 모양에는 관심이 없을 것이라는, 어린이의 미각이나 후각이 성인과 거의 같을 것이라는, 밥을 안 먹는 것이 꾀병이거나 배가 불러서 그렇다는 식의 편견에 빠지면 아이들의 식습관을 고치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음식의 모양과 색깔에 변화를 주거나 음식을 같이 준비하는 등 '넛지 효과(Nudge Effect, 타인의 행동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을 뜻하는 말)를 응용해 보면 효과가 있습니다.

너무 예쁘게 웃고 있는 어린 자매 — 어린이 성장에 필요한 4가지 음식군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합니다.

식생활을 고려한 영양제 복용

4대 음식 군을 음식 군을 골고루 먹는다면 굳이 영양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식욕이 없거나 편식을 하는 아이들의 경우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어린이의 영양 상태와 관련해 쌀밥 위주의 식사 문화가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채식 위주의 쌀밥 문화가 성인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만 4대 음식 군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는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에도 영양제로 보충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최근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 중 하나는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으로 대표되는 정크푸드(junk food)의 범람입니다. 정크푸드란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과 미네랄, 필수지방산, 아미노산은 적고 칼로리와 염분은 많아서 문제가 되는 음식들입니다. 이런 음식을 많이 먹음으로써 발생하는 영양 섭취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개선하기 위해서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골고루 들어 있는 영양제 복용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영양제가 꼭 필요한 때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식사를 통해서 충분히 영양소 섭취를 먼저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영양제를 복용한다고 해서 식생활을 등한시해도 된다는 오해는 절대 금물입니다.

내 아이에게 맞는 영양제 고르기

과연 어떤 성분이 들어간 영양제가 아이들에게 필요할까요? 어린이들에게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철분: 피를 생산하고 근육을 형성하는 데 필요합니다. 철분이 강화된 시리얼이나 채소를 자주 먹지 않는 경우에는 철분 보충을 검토해야 합니다.
비타민 D: 햇볕을 규칙적으로 쓰지 못하거나 비타민 D 보강 우유를 충분히 마시지 않는 경우에는 비타민 D를 보충해 줍니다.
칼슘: 성장과 뼈의 건강에 중요합니다. 인스턴트식품과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어린이는 칼슘이 부족하기 쉽습니다. 우유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더욱 중요합니다.
비타민 B: 여러 인체 대사에 관여하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육류나 시리얼을 자주 먹지 않는 아이는 비타민 B가 부족하기 쉽습니다.
비타민 A: 성장, 피부 건강, 시력 발달에 관여하는데, 녹황색 채소나 유제품을 잘 먹지 않는 아이는 따로 보충해 주도록 합니다.
비타민 C: 결합조직, 근육, 피부를 튼튼하게 하고 감염에 대한 저 항력 증가시켜 줍니다. 채소나 과일을 잘 먹지 않는 아이에게 부족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 성분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관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아이에게 부족한 영양을 생각해 보고 이를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을 찾아봐야 합니다.

4대 의식군 중에서 아이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이를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을 찾아봐야 합니다. — 아이에게 부족한 영양을 생각해 보고 이를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을 찾아봐야 합니다.

아이를 위한 제품 선택

정제나 캡슐을 잘 삼키지 못하기 때문에 어린이용 영양제는 씹어 먹는 정제나 캐러멜 타입이 많습니다. 모두 단맛을 내기 위해서 감미제가 들어 있습니다. 특히 캐러멜 타입은 점성을 주기 위해서 물엿이나 설탕에 전지분유나 버터 등을 넣고 끓여서 만듭니다. 이 끈적끈적한 물질들은 치아에 들러붙어 충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영양제를 먹은 후에는 양치를 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4대 의식 군 중에서 아이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이를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을 찾아봐야 합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골고루 들 어 있는 제품이라면 일단 무난하겠지요. 특별한 성분이 아니라면 품질을 더 신뢰할 수 있는 의약품 영양제를 권합니다.

약국에서 어린이용 영양제를 취급해 보면 아이들의 입맛이 쉽게 바뀌어 잘 먹던 것도 안 먹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성장기에는 입맛도 자주 변하고 쉽게 싫증을 내기 때문에 다른 영양제로 바꾸어도 마찬가지 일 때가 많습니다. 이때는 영양제 먹는 시간을 바꿔 보면 됩니다. 식사 후에 바로 먹게 하든가, 시간이 좀 지나서 먹이든가, 아침저녁으로 나누어 먹이든가 하는 식으로 가장 잘 먹는 시간대를 찾아보는 것입니다.

어린이 영양제

Q1. 우리 아이는 키가 작아요!!

아이의 키를 훌쩍 크게 해 주는 영양제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특히 제 또래들보다 키가 작으면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키를 크게 해 주는 마법과 같은 영양제는 없습니다. 단지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 성분을 골고루 적절하게 공급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입니다.

성장에 필요한 4가지 음식 군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하고, 적당한 신체 활동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게 하여 성장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게 합니다. 특히 유제품은 꼭 먹도록 하고 비타민, 필수지방산, 미네랄이 많은 견과류를 간식으로 먹으면 효과적입니다. 영양제를 선택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영양 성분은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비타민 B군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