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에게도 좋고 천연 비아그라로 불린다는 박주가리의 7가지 효능과 부작용

박주가리는 박주가리과의 여러해살이 덩굴풀로 산과 들의 양지바르고 건조한 곳에서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박주가리는 새박덩굴라고 불리며 '박 조가 리폴, 노아 등, 비래학, 뢰과, 학 광표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박주가리는 다른 식물이나 물체를 감고 올라가는 특징이 있으며 줄기나 잎을 자르면 흰즙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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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가리라고 불린 이유는 다 익은 박주가리 열매의 꼬투리가 조그마한 바가지와 같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옛날 배고픈 시절에는 박주가리의 덜 익은 열매를 먹고 어린아이들은 허기를 채웠다고도 합니다. 박주가리는 전초를 사용하며 생약명은 '나마자'이고, 씨를 '라마자', 열매껍질은 '천장각'이라고 하며 약용으로 사용합니다.

박주가리는 7~8월에 연한 보라색이나 분홍색의 꽃을 피우며 털이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또 9월~10월에는 표주박처럼 생긴 골돌과를 맺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박주가리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산모에게도 좋고 천연 비아그라로 불린다는 박주가리의 7가지 효능과 부작용

박주가리 효능

[박주가리 효능 01] 자양강장 효과

박주가리는 옛날부터 남성의 성기능을 높여주는 강장, 강정 약으로 사용해 왔으며 신체허약으로 인한 발기부전, 조루증을 치료하며 정액, 골수, 기혈을 보하고 머리카락을 검게 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본초 비요'에서는 박주가리 잎과 씨를 말려서 가루를 낸 후에 1회 2~3g 정도를 마시면 강장제로서 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박주가리 효능 02] 허리와 무릎 등이 아플 때

박주가리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또 허리와 무릎 통증을 완화시켜주며 나른하고 힘이 없을 때나 특히 기력이 약하신 분이 먹으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콩팥에 염증이 생겨 몸이 자주 붓는 사람에게도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박주가리 효능 03] 폐와 기관지 건강

박주가리는 폐의 기운을 깨끗하게 하며 폐에 열을 내려주고, 기를 보호하는 약재로도 쓰입니다. 또 가래나 해수(잘 낫지 않는 기침) 등을 없애주며 백일해(콧물, 결막염, 기침, 구토)를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박주가리 효능 04] 해독작용 및 지혈 효과

박주가리는 새살을 돋아나게 하고 출혈을 멎게 하며 해독작용을 하며 독을 풀어주는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출혈이 있을 때에는 박주가리를 짓찧어서 붙이면 효과가 좋으며 작은 상처가 났을 때에는 박주가리 씨에 있는 털을 상처에 붙이면 지혈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박주가리 효능 05] 산후 모유 및 유선염 치료

대체로 흰색과 같은 액체가 분비되는 식물은 유즙 분비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박주가리 또한 순산 후의 산모가 모유의 분비가 순조롭지 못할 때나 또 모유 양이 적을 때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산후에 생겨난 유선염을 치료하는 데에도 박주가리를 응용한다고 합니다.

[박주가리 효능 06] 사마귀 및 종기 치료

옛날에는 박주가리에서 나오는 유액으로 사마귀를 제거하는 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여름철에 줄기를 꺾어서 사마귀 난 곳에 상처를 조금 낸 후에 박주가리의 즙을 바르면 사마귀가 잘 떨어진다고 합니다.

또 박주가리는 종기를 치료하는 데도 좋으며 뱀과 벌레에 물린 상처에는 박주가리 생잎을 짓찧어서 환부에 붙이면 효염이 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박조가리는 백반병에 좋은 효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박주가리 풀을 삶아서 환부에 삶은 물을 문지르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박주가리 효능 07] 기타 효능

이 밖에 효능으로는 아이들이 밥을 잘 먹지 않을 때 좋으며 또 결핵성 누공이나 인파 절 결핵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결핵성 무공이나 임파절 결핵에는 박주가리 뿌리 신선한 것 40~ 60g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하루 2~3번 나누어 약간의 술과 함께 마시면 좋다고 하며 3개월을 한 주기로 하여 2~3번 쓴다고 합니다.

박주가리 먹는 법과 채취시기

박주가리는 보통 열매로는 담금술이나 효소(발효액)를 담그며 이 밖에 차, 탕제 등으로 다양하게 드실 수가 있습니다. 꼬투리는 날 것으로 먹기도 하며 연한 잎과 줄기는 튀겨 먹거나 장아찌로 담그기도 합니다. 여름에 박주가리에 꽃이 필 때 꽃, 줄기, 잎을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쓰거나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려 사용하기도 하며 또 분말로 만들어 쓰기도 합니다. 그리고 종자는 털을 제거하고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박주가리 부작용

박주가리에 줄기를 자르면 나오는 하얀 즙은 경련을 일으키는 약간의 독성이 있어서 생으로 드시면 절대 안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료에선 나물로 먹을 수 있다고 하지만 먹는 자료가 많이 없는 걸로 봐선 안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본인의 체질 등을 고려하여 섭취하는 것 꼭 잊지 마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