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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마늘 다이어트?
조선시대 때 궁녀들의 다이어트 비법 중에서 뺄 수 없는 것이 초마늘 다이어트이다. 초마늘은 질병 치유와 식중독 예방에 효과가 클뿐더러 체내에 쌓인 노폐물이나 지방 덩어리를 분해하는 힘도 커 다이어트에 큰 효과가 있다. 이런 이유로 조선시대 궁녀들은 개미허리를 위한 다이어트 비법으로 초마늘을 오랫동안 애용했다고 한다.
초마늘이란?
초마늘은 노폐물을 분해하는 마늘의 강력한 힘과 굳은 것을 풀어주는 초의 효능이 더해졌기 때문에 비만을 해소하는 데 상승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식초가 마늘의 냄새를 부드럽게 하면서 마늘의 약성을 식초에 녹아 나오게 하는 효과도 있다.
마늘이 노폐물을 분해하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은 마늘에 풍부히 함유되어 있는 알린과 알리나제라 불리는 유황 성분 때문이다. 이 두 성분은 마늘이 분쇄되면 서로 섞여 유황과 산소가 결합한 황화합물인 알리신이란 물질로 바뀐다. 마늘을 먹었을 때 강한 자극과 함께 냄새가 나는 것은 이 황화합 물질인 알리신 때문이다.
이 알리신은 산화 환원 작용의 힘이 강하여 신체 속에 들어온 유해 물질과 결합하여 배설시키기도 하고, 강한 성미로 체세포를 자극하여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또한 비타민B1과 결합해 비타민B1보다 훨씬 효과가 강력한 알리티아민이라는 성분으로 바뀐다.
비타민B1은 체내에서 탄수화물을 대사 시켜 주는 중요한 보조 효소이다. 따라서 비타민B1이 결핍되면 탄수화물이 에너지원으로 바뀌지 않게 된다. 그 결과 포도당의 중간 대사 물질이 혈액과 조직 내에 축적됨으로써, 비만 등의 병적 증세가 나타난다. 그런데 마늘을 먹으면 비타민B1과 결합해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연소시킴으로써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방지되는 것이다.
한편 식초에는 초산, 구연산, 사과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 이들 성분은 피로물질인 젖산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따라서 피로가 해소되고, 피부가 탄력 있게 유지된다.
또한 식초는 육류 음식이나 화학적으로 가공한 인스턴트식품의 섭취로 혈중에 생선 된 과산화지질을 분해함으로써 동맥경화증이나 혈전증 등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나아가 체내에 축적된 지방과 노폐물을 분해함으로써 피를 맑게 하고, 비만을 해소해 주는 효과를 발휘한다.
초마늘 만드는 방법
- 재료로 밭에서 재배한 마늘을 구해서 껍질을 벗긴다. 마늘은 논에서 재배한 마늘보다 밭에서 재배된 마늘이 약성이 뛰어나고 야무지다고 한다.
- 준비한 마늘을 입구가 큰 병에 옮겨 담고 식초를 마늘이 푹 잠기도록 붓는다. 식초는 감식초나 현미식초 등 천연 식초를 사용해야지 화학적으로 만든 빙초산을 이용하면 안 된다.
- 뚜껑을 꼭 막아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 열흘 정도 후 매운맛이 우러난 식초를 따라 버리고 새 식초를 붓는다. 매운맛이 우러난 식초는 버리지 말고, 음식 요리할 때 사용하면 좋다.
- 5~6개월 숙성시키면 초마늘이 완성된다.
복용법 및 효과
- 식사 때마다 사루 세 번 5알씩 먹는다.
- 위와 대장의 운동력을 높여서 숙변이 제거되고 변비 증상이 해소된다.
- 천연 식초에 의해 마늘의 강력한 성미가 중화되어 먹기에 편하다.
- 감식초로 만들 경우 감의 '탄닌'성분이 지방 분해를 도와주고, 새로운 지방 생성을 억제한다. 현미식초로 만들 경우 현미 속의 식이섬유가 대장의 운동력을 항진시켜 숙변을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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