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효능 9가지와 부작용 및 독소 제거 방법

고사리는 다년생 식물로 양 치료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특징은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어 주로 어린잎을 삶은 뒤에 나물로 섭취하거나 전골이나 국에 넣어 먹기도 하고 전분을 추출하여 고사리 떡으로도 먹습니다. 또한 고사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무기질과 비타민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어 효능 또한 다양합니다.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릴 정도로 단백질을 비롯하여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는 고사리는 봄철에 어린 순을 채취해서 삶아 물에 우려내고 말려 사계절 내내 요긴하게 이용되는 대표적인 산나물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가는 쇠고 사리, 일색 고사리, 바위고사리, 선바위 고사리 등 약 360여 종의 고사리가 들판에서 자생하는데 그중 대략 80% 정도가 제주도 들판을 나고 있으며 특히 제주 고사리는 임금님께 진상하던 나물에 빠지지 않는 특산물이기에 '궐채'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제사, 차례 음식에도 빠지지 않는 고사리는 제사 음식뿐 아니라 비빔밥 육개장 사찰 음식 등의 재료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별미로 삼겹살과 함께 구워 먹으면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일품이라는 평을 받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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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효능

고사리 효능 1. 혈관 건강

고사리는 산중의 소고기라 불릴 정도로 칼슘, 무기질, 단백질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고혈압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특히 고사리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 칼륨이 우리 몸에 쌓여 있는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고사리는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압의 수치를 낮춰 고혈압,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간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도 도움을 주어 간세포를 해독시켜 주고 기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인 고사리입니다.

고사리 효능 2. 장 건강 및 변비 예방

고사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 운동을 활성화시켜 몸속에 노폐물을 배출시켜 배변 활동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장 건강을 좋게 유지해 줄 뿐만 아니라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고사리는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 단백질, 비타민 등이 풍부해서 포만감을 쉽게 높여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고사리 효능 3. 면역력 강화

고사리에는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는 기능성 다당류와 산성 다당류가 함유되어 있어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특히 고사리에는 비타민C, 비타민B1, 비타민B2를 비롯해 각종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면역력을 높여주고, 감기나 외부에서 유입되는 바이러스나 질병 등으로부터 몸을 보호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섭취하시면 면역력이 높아져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사리 효능 4. 골다공증 예방

고사리에는 석회질과 광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 주며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고사리는 생체 유지에 필수적인 무기질과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불리며, 또한 석회질뿐만 아니라 칼슘도 풍부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의 뼈를 튼튼하게 하고 성인의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고사리 효능 5. 피부 미용

고사리에는 비타민, 단백질,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고사리에 함유된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등의 각종 비타민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며 피부에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고사리 효능 6. 해열 효과

고사리는 '음기'를 보강해 주는 산나물로 예로부터 해열 및 지혈 효과가 뛰어나 감기에 걸렸거나 코피를 자주 흘리는 사람에게 특효약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뇨작용, 불면증 치료에도 효과적이며, 정신을 맑게 해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고사리의 차가운 성질이 열을 내리게 해주는 해열 효과가 있어 손발이 뜨겁거나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며, 고혈압 환자에게도 좋은 식품입니다. 반대로 몸이 차갑고 냉한 분이 고사리를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설사나 복통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사리 효능 7. 살균 작용

고사리는 예부터 구충제로 이용했을 정도로 살균력이 뛰어나며 장 속에 기생하는 기생충을 박멸하여 위벽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해 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고사리 효능 8. 불면증

고사리에는 풍부한 철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우리 몸은 철분을 충분하게 섭취하지 못했을 경우 스트레스를 조절하지 못하고 긴장하게 되어 각종 문제를 일으킵니다. 따라서 고사리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몸의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이완작용을 하여 불면증 개선에 도움을 주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고사리 효능 9. 빈혈 예방

고사리는 철분과 엽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빈혈이나 어지럼증 및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건강식품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철분과 엽산은 헤모글로빈과 적혈구의 생성을 촉진하고 체내에 산소 공급을 도와 빈혈 증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고사리의 엽산은 빈혈뿐만 아니라 영양이 부족하기 쉬운 임산부와 태아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고사리 효능 10. 해열작용

고사리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식품입니다. 고사리가 가진 차가운 성질이 몸의 열을 내려 주는 효능이 있어 몸에 열이 많으신 분들이 드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고사리는 예로부터 해열, 해독 등 치료에 이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고사리 효능 11. 눈 건강

고사리에는 비타민A가 풍부하기 때문에 시력 보호 및 눈 건강에도 좋아 밤에 잘 볼 수 없는 야맹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고사리에는 칼륨의 함양도 높기 때문에 이뇨 작용 및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눈의 부담을 완화하고 눈을 건강하게 만들어주어 눈의 피로, 건조함, 시력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고사리 추천

고사리 부작용

고사리는 차가운 성질은 가지고 있어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설사와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생고사리를 안전하게 먹기 위해서는 끓는 물에 5분간 데친 후 깨끗한 물을 수시로 갈아가면서 12시간 동안 물에 담가두면 발암물질은 대부분 없어진다고 합니다.

고사리에는 두 가지 독성 물질 발암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우선 고사리에는 비타민B1을 분해시키는 '치아미네이즈(thiaminase)'라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B1'을 '치아민'이라고 합니다.

이 비타민은 탄수화물이 땔감으로 잘 사용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비타민입니다. 이 비타민이 부족하면 기운이 떨어지고, 결핍이 심각하면 다리에 힘이 풀려서 잘 걷지도 못하는 각기병 증세가 나타납니다. 그런데 생고사리에 바로 이 비타민B1을 무력화시키는 '치아미네이즈'가 있습니다. 이게 바로 고사리를 잘못 먹으면 다리에 힘이 풀리고 정력도 떨어진다는 말입니다. 사실 정력이 직접 떨어지는 게 아니라 비타민 B1이 결핍으로 기운이 없어지는 되는 것입니다.

'타퀼로사이드(ptaquiloside)'라는 발암물질이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고사리 먹기 전에 사전 처리를 잘하고 먹으면 문제없습니다.

고사리 독성 제거 방법

먼저 고사리를 물에다 푹 담가두고, 푹 익힙니다. 그러면 독성 물질이 제거됩니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의 2017년 한국식품위생 안전성 학회지에서 고사리의 독성 물질인 '타퀼로사이드(ptaquiloside)'의 제거 방법에 대해서 발표를 했습니다.

고사리를 끓는 물에 1분, 3분, 5분 그리고 10분 가열해 봤는데 가열 시간이 길어질수록 독성 물질이 점점 더 없어지더랍니다. 즉, 오래 가열할수록 더 좋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같은 물에 계속 담가두는 것보다 중간중간 물을 갈아줬더니 독성 물질이 훨씬 더 잘 제거되었다고 합니다.

근데 이 '타퀼로사이드(ptaquiloside)'는 국제암연구소가 3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물질입니다. 3군 발암물질이란 인체 발암성 미분류 물질입니다. 이 말은 동물 실험을 했을 때 발암물질이라고 할 만한 근거가 제한적이거나 부적당하고 사람에 대한 근거 역시 부적당한 군을 말합니다. 더 쉽게 말하면 발암물질이라고 의심해 볼 수는 있지만 아직은 알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소나 말, 양 같은 초식 동물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잡식 동물인 사람이나 돼지 같은 동물한테는 문제가 안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고사리를 먹고 나서 급성 독성이 생겼다는 보고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게 독성이 있더라도 아주 급성 독성은 아니라는 하여간 그래도 찜찜하니까 없애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트나 시장에 가면 고사리 말려놓은 걸 팔기도 하고 또는 삶아서 불려 놓는 걸 팔기도 합니다. 집에서 물에 불려 먹을 시간 없다고 삶은 고사리를 바로 사가지고 와서 볶아서 나물을 만들어 먹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고사리가 얼마나 삶았던 건지 물에 얼마나 불렸던 것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고사리를 사면 그냥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더 안전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