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먹먹한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귀가 먹먹해지는 증상은 귀가 꽉 찬 느낌 또는 꽉 막힌 느낌이나 무언가 찬 느낌을 느끼게 되거나 가장 흔한 경우는 비행기 이륙처럼 기압이 달라지는 경우나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의 느낌을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생겼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이렇게 귀가 먹먹해지는 증상의 이유와 해결 방법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귀가 먹먹해지면 제일 먼저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귀가 먹먹해지는 증상이 얼마나 지속되는지를 아시는 것입니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동반되는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 본인이나 타인의 말소리가 울려서 들리는 증상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치가 한쪽인지 양쪽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귀가 먹먹한 증상의 지속 시간이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자고 일어났는데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꼭 병원에 내원하셔서 청력검사를 받으셔서 귀에 이상 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귀가 먹먹한 이유

▶ 귀가 먹먹한 이유 01 : 난청

귀가 먹먹한 증상이 있어도 잘 들린다고 해서 난청이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난청 중에서도 부분 난청이라고 해서 특정 주파수 영역이 떨어진 난청은 본인 스스로가 난청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거의 99%입니다. 특히 다들 귀가 먹먹하다는 증상만 호소하기 때문에 청력검사로 반드시 난청 유무를 확인하셔야만 합니다.

또한 하루 이상 지속되는지를 확인해 보게 되면 검사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실제 난청이 발생하여도 아주 초기에는 청력 검사 상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먹먹한 증상이 하루 이상 지속되는지를 확인 후 난청 검사를 하시는 것이 조금 더 확실한 결과를 얻으실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귀가 먹먹한 이유 02 : 이관 기능 장애

귀가 먹먹한 증상이 계속되면서 청력에도 문제가 없다고 하면 이관 기능 장애를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이관 기능 장애는 귀가 먹먹한 증상이 왔을 때 가장 많은 원인이 되는 질환입니다.

우리 귀속의 이관은 평소에는 코나 입에 있는 각종 세균을 들어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 닫혀 있습니다. 중이에는 절대 균이 들어오면 안 되지만 균이 들어오게 되면 중이염이 생기게 됩니다. 이처럼 이관은 평소 닫혀 있다가 음식물을 삼키거나 하품을 할 때 잠깐 열리면서 귀의 공기를 조절하고 자동으로 닫히게 되는 일을 하는 기관입니다.

이러한 이관이 열리지 않게 되거나 열렸다가 닫히지 않게 되면 귀가 먹먹한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꼭 병원에서 제대로 치료를 받으셔야 만 합니다.

▶ 귀가 먹먹한 이유 03 : 돌발성 난청

귀가 먹먹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돌발성 난청일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난청의 한 종류로, 특별한 전조 증상 없이 갑작스럽게 한쪽 혹은 양쪽 귀의 청력이 손실되거나 저하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 전날까지 멀쩡했던 사람이 자고 일어났더니 한쪽 귀가 솜을 넣은 듯 먹먹하고 소리가 들리지 않아 병원을 찾는 경우가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생각보다 흔하게 발병되는 질병이며, 통계적으로 발병한 환자 중 3분의 1은 청력이 회복되지 않고, 3분의 1은 부분적으로 회복하며 나머지 3분의 1은 청력을 대부분 회복한다고 합니다.

환자 중 약 70%가 이명 증상이 있고, 약 50%가 현기증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돌발성 난청의 경우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경우 회복되는 확률이 높다고 하니, 비슷한 증상을 겪게 되신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셔서 진료받으시길 권합니다.

▶ 귀가 먹먹한 이유 04 : 중이염

귀가 먹먹한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 중 하나는 중이염입니다. 중이란 고막 속 공기가 차 있는 부분인데 이곳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해서 염증이 생기는 것이 바로 중이염입니다.

중이염은 귀의 내부 기관이 정말 발육하는 7세 이전 소아의 경우가 80~90% 정도가 한두 번 이상 앓게 되는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병이기도 합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주로 어린이들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이는 급성 중이염이 악화된 것이라고 합니다.

일단 중이염에 걸리면 심한 통증이 시작되며, 고열, 식욕부진, 청각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로 인해 귀에 극심한 고통과 턱까지 감염이 되기 전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가는 것을 권합니다.

▶ 귀가 먹먹한 이유 05 : 급성 외이도염

급성 외이도염으로 인해서도 귀가 먹먹한 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급성 외이도염은 전반적인 세균성 감염으로, 주로 녹농균의 기회감염 때문에 발생합니다. 그 외 황색 포도상구균 및 기타 포도상구균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보통 아열대성 습한 기후, 잦은 수영, 외이도에 들어간 물이 빠져나오지 못하는 외골증, 귀지의 과다 또는 결핍, 보청기, 이어폰, 습진, 지루성 피부염 등의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급성 외이도염의 증상은 심각한 통증이 동반되며, 그 외 청력감소, 이물감, 심한 악취, 출혈, 진물,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귀가 먹먹한 이유 06 : 메니에르병

메니에르병은 내이의 막미로에 내림프액이 넘쳐나서 생기는 질환으로서, 발작성 회전성 어지럼증과 이에 따른 구토, 그리고 귀울림(이명), 난청, 귀 먹먹한 증상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주로 30~50대에 발병된다고는 하지만 드물지만 20대에서, 심지어 10대에도 발병되기도 합니다. 메니에르병은 증상에 나타나게 되는 주기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즉, 언제 갑자기 증상이 발현할지 모릅니다. 길을 가다가 갑자기 어지럼증이 생기거나 가만히 있어도 어지럼증이 생기거나 직장이나 학교 등 시도 때도 없이 증상이 발현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일상 사회에서 큰 지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귀가 먹먹한 이유 07 : 이석증

이석증이란 제자리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어야 할 이석이 이탈하여 세반 고리관(달팽이관 옆에 고리 반쪽처럼 생긴 세 개의 관)중 어떤 곳으로 흘러들어 가 있다가 순간 몸을 움직이거나 고개를 돌릴 때 림프액을 휘저으면서 몸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착각 즉 회전성 어지러움을 유발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머리를 움직이는 자세에 따라 이석이 계속 신경을 건드리기 때문에 가벼운 경우엔 좀 어질어질한 수준이지만, 심한 경우 몸을 가눌 수 없을 만큼의 어지러움을 느끼고 이후에는 멀미와 구토가 동반되며 식은땀과 기절할 것만 같은 느낌, 두근거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자려고 눕거나 일어날 때, 아침에 잠이 깨 기상할 때, 또는 숙이는 자세나 심지어는 가만히 있어도 온 세상이 핑핑 도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누워있을 때 이 증상이 시작되면 마치 끝없는 심연 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상당히 불쾌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 귀가 먹먹한 이유 08 : 이명

귀가 먹먹한 증상은 이명 증상의 하나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명은 남들에겐 들리지 않는 소리가 들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조사 자료에 따르면 이명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며 20~50대 환자가 전체 환자의 약 84%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명이 생기는 이유는 청각 기관 일부가 손상돼 나타나기도 하고, 청각 기관이 아닌 다른 부위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귀가 먹먹한 증상 해결 방법

귀가 먹먹한 증상이 하루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그러나 일시적인 귀 먹먹한 증상의 경우 해결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발살바 조작 : 손으로 코를 막으신 다음 숨을 훅 하고 내쉽니다.
손으로 코를 막고 숨을 훅하고 내뱉은 다음에 다시 숨을 들이쉬면서 삼킵니다.
기지개와 함께 하품을 크게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어린아이의 경우 아이의 코에 입을 가져다 대시고 코로 숨을 불어넣어 주시면 됩니다. (단, 너무 세게 불게 되면 강한 압력이 귀에 바로 전달되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