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스리톨 부작용과 효능 및 설탕 대체 시 주의할 점

에리스리톨(Erythritol)은 천연 당 알코올의 일종입니다. 당 알코올이란, 자일리톨이나 소르비톨, 멀티톨 등과 같은 감미료입니다. 과일이나 야채에 포함되는 양은 극히 적고, 자일리톨 등과 같이 희소당(rare sugar)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시판되고 있는 것은 옥수수나 밀의 전분을 발효시키는 등으로 만들어져 있어 합성 감미료(천연에는 존재하지 않는 성분을 인공적으로 합성한 감미료)와는 다릅니다. 에리스리톨의 감미도는 설탕의 70~80% 정도이며 청량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체내에 거의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기 때문에 주로 저칼로리 감미료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백색의 분말로 냄새가 없고 단맛을 가지고 있는 데다 물에 잘 녹아 설탕 대용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따라서 설탕을 줄이고 싶다면 에리스리톨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에리스리톨에 어떤 효능과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고 섭취 시 주의사항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에리스리톨 특징

에리스리톨의 특징은, 뭐니 뭐니 해도 칼로리가 거의 없고, 혈당치를 올리지 않는 것입니다. 1g 당 약 0.2kcal로, 칼로리는 설탕의 1/20의 칼로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안전성도 높다고 여겨져 많이 활용되고 있는 감미료 중의 하나입니다. 따라서 설탕 대신 커피 또는 차에 넣거나 요구르트에 넣어 먹어도 좋습니다.

에리스리톨 효능

▶ 에리스리톨 효능 01 : 저칼로리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에리스리톨은 저칼로리 감미료로 그램(g) 당 0.2kcal로 0kcal에 가깝습니다. 또한 체내에 거의 흡수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됩니다.

▶ 에리스리톨 효능 02 : 당뇨

당뇨를 앓고 있다면 당분 섭취에 매우 민감하실 겁니다. 하지만 에리스리톨의 경우 칼로리가 매우 낮은 데다가 대부분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혈당 수치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당뇨 환자분들이 드시기에 좋습니다.

▶ 에리스리톨 효능 03 : 치아 건강

설탕이 충치를 유발한다는 건 다들 잘 아실 겁니다. 하지만 에리스리톨은 충치균과 대사 할 수 없기 때문에 충치를 비롯한 기타 구강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에리스리톨 부작용

에리스리톨은 합동 식품 첨가물 전문가 회의에서 그 안정성이 확인되고 있어서 1일 섭취 허용량을 정할 필요가 없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별히 알려진 부작용은 없습니다.

단, 자일리톨 등과 같이 대량으로 섭취하면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에리스리톨은 다른 당 알코올과 비교하면 설사와 같은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 번에 섭취하는 양은 성인의 경우 40g 정도로 제한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량으로 섭취할 경우 복부 팽만이나 소화불량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드물긴 하지만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섭취 시 이상 반응이 있다면 섭취를 중단하셔야 합니다. 또, 원료에 옥수수가 사용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전자 변형 식품을 피하고 있는 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에리스리톨 사용법

에리스리톨의 단맛은 설탕의 약 75%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설탕을 같은 양의 에리스리톨로 대체하면 단맛이 약하고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설탕과 같은 단맛을 에리스리톨로 내고 싶은 경우는, 레시피의 약 1.3배의 양의 에리스리톨을 사용하면 같은 정도의 단맛이 됩니다.